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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 정산특례로 절세하는 방법
이미르님
2024. 11. 4. 21:10
퇴직금은 많은 분들에게 중요한 재정 자원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퇴직금 절세는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오늘은 퇴직금 절세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소득세 정산특례란?
퇴직소득 세액정산 특례는 퇴직급여를 중간에 정산받은 이력이 있을 때 중간 정산일 이후부터 최종 퇴직일을 근무 기간으로 적용하지 않고 중간 정산 기간과 금액을 포함해 세액계산을 하는 방식으로 세금 계산을 할 수 있다.
1. 퇴직금 일시 수령 vs. 연금 수령 방식 비교
- 퇴직금을 일시불로 한 번에 수령할 수도 있고, 연금형으로 나눠서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식에는 각기 다른 세율과 혜택이 적용됩니다.
- 일시 수령: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으면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때 퇴직연수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데, 퇴직 기간이 길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 연금 수령: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율이 퇴직소득세율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절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연금 저축으로 전환해 매년 일정 금액씩 나눠서 받으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2.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여 절세
-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지 않고 IRP 계좌로 이체하면, 수령을 유예하고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IRP 계좌에 퇴직금을 이체한 후 매년 연금형식으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세로 과세되며, 이때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 또한, 연금저축 및 IRP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이 부분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3. 퇴직 소득 공제와 연금 소득 공제 활용하기
- 퇴직금을 연금형으로 받을 경우 연금 소득 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 연금 소득 공제는 연금 소득 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연금 소득이 연 1,200만 원 이하일 때 공제율이 더 높게 적용됩니다. 이를 활용해 연금을 분산하여 수령하면 세금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 예시: 퇴직금을 IRP나 연금저축으로 옮겨 놓고 매년 일정 금액씩 수령하여 연금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4. 퇴직 시기와 수령 시기 조절하기
- 퇴직 소득세는 연간 소득에 합산되어 과세되기 때문에, 소득이 적은 해에 퇴직금을 받으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만약 퇴직 후 다른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해에 퇴직금을 수령하면 소득세율 구간이 낮아지면서 세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연말에 퇴직할 계획이라면 이듬해 1월로 퇴직 시기를 조정하여 수령하면 소득 구간이 낮아질 수 있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5. 퇴직금을 활용한 절세형 금융상품에 재투자하기
- 퇴직금을 한 번에 수령한 후 절세형 금융상품(예: 연금저축, IRP 등)에 재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연금저축 계좌에 불입하면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IRP는 추가로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적용됩니다.
- 퇴직금을 절세형 상품에 넣어 장기적으로 활용하면 퇴직 후 노후 자산을 늘리면서 세금 혜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시로 이해하는 퇴직금 수령 절세 전략
김 씨는 30년간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1억 원의 퇴직금을 받게 되었고, 절세를 목표로 두 가지 방식을 검토합니다.
- 일시 수령: 퇴직금을 한 번에 수령하게 되면 1억 원에 대한 퇴직소득세가 한꺼번에 부과됩니다. 김 씨의 소득 구간에 따라 세금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연금 수령: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이체하고 매년 500만 원씩 수령하기로 합니다. 매년 수령하는 금액에 대해 낮은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며, 연금소득공제를 적용받아 실질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김 씨는 연금 수령 방식을 선택하여 연금소득세율을 낮추고, 매년 연금 소득공제도 받아 총 절세 금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