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증상과 진단, 예방법 정리

거북목증후군이란

 거북목 증후군은 장시간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목이 일자로 변형되고, 이로 인해 뒷목, 어깨,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으로 C자형 곡선을 가져야 할 목 척추가 일자로 펴지며 앞으로 기울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며, 이를 거북목 증후군이라 칭합니다. 이 자세로 인한 장애는 심각하며 교정이 어려운 편입니다. 고개가 앞으로 1센티미터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약 2~3킬로그램의 추가 하중이 가해지며, 거북목을 가진 사람은 최대 15킬로그램의 하중을 목에 실리게 되고 결국 뒷목과 어깨의 결림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된 상태가 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발생하여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뒤통수 아래 신경이 눌려 두통이 발생해 수면을 방해는 경우도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현대인, 특히 사무직에서 흔하며,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더욱 흔해졌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개를 숙여 읽는 등의 특정 자세를 선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컴퓨터, 스마트폰을 자주 보거나, 머리와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다는 지적을 받거나 무거운 짐을 자주 지는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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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머리는 올바른 자세에서 약 5kg의 무게를 가집니다. 고개를 15도 숙이면, 머리의 하중은 12kg으로 증가하고, 30도, 45도, 60도로 숙일 때 각각 18kg, 22kg, 27kg으로 무게가 늘어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는 보통 37도에서 47도 사이로 숙여지며, 이 때 목을 지탱하는 근육, 인대, 관절에는 평소보다 3~4배의 하중이 가해집니다. 이는 목 뒤쪽과 가슴 앞쪽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초래하여 근육 피로, 연축, 통증을 유발합니다. 목 뒤쪽 인대의 약화로 인해 목 디스크와 후관절에 미세 손상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목 주변과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나 팔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의 건조함, 두통, 피로감, 정신적 압박감, 불안, 짜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불면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거북목 진단

 거북목 증후군은 외이도(귓구멍)에서 내린 수직선이 어깨 중심에서 내린 수직선 앞쪽에 위치하는 상태로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있을 경우, 이를 거북목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경추부 X선 촬영이나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목과 어깨 주변이 자주 아프고 뻐근합니다.
2. 옆모습을 보면, 고개가 어깨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등 부분이 구부정합니다.
4. 피로와 두통,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5.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피로감과 목덜미의 불편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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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 모니터 높이를 조정하여 시선이 아래로 향하지 않도록 하고, 의자에 쿠션을 두어 등을 밀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은 최소화하며, 자주 휴식을 취하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등 뒤에서 양손을 깍지 낀 스트레칭과 턱을 당기는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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